영상·영화 선순환 체계 구축
광주극장 개관 90주년 행사
광주시가 지역의 역사·문화·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독립영화를 지원하는 등 '광주 브랜드 영화'를 제작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제작부터 유통, 활용까지 연계한 영상·영화 사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독립영화 제작 지원, 로케이션 촬영 지원, 시민 영상 공모전 개최, 청소년 영화 아카데미 운영, 광주독립영화관 및 광주극장 활성화, 시네마테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독립영화 장편 3편, 단편 5편을 지원한다.
그동안 광주시가 지원한 독립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2021년 개봉)가 2023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봉하고, '어디로 가고 싶은가요'(2023년 개봉)가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독립영화 단편 '이력'은 2023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됐으며, '물레'는 가치봄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제작 지원 작품의 유통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광주에이스페어’에서 예고편 상영, 마케팅 지원, 무료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또 광주여성영화제·광주독립영화제의 '메이드인 광주'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품의 상영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화·드라마의 광주 현지촬영 유치에도 나선다. 광주지역에서 지출한 제작 비용의 40%(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영화문화를 이끌어가는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의 활성화도 추진한다. 2025년 '광주 방문의 해'와 연계해 광주극장 개관 90주년 행사, 감독과의 대화, 특별상영회 등을 개최한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올해 광주시 영상·영화 지원사업은 제작부터 유통, 활용까지 연계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광주에서 제작 지원을 받은 영화들이 국내외에서 널리 상영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