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단체장, 대선 후보 등 논의 10일 조찬회동 '불발'



정치권 관계자 "선수·경선 등 사항, 이견 있는 것으로 예측"




국민의힘 충청권 대통령 선거 후보 등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 4개 시도지사 조찬 모임이 돌연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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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 모임은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대전), 최민호(세종), 김태흠(충남), 김영환(충북) 시도지사가 10일 오전 7시 세종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관련, 4명 가운데 한 명이 후보로 추대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하지만, 9일 오후 5시 12분께 세종시에서 "일부 언론에서 문의를 주고 계신 10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조찬모임은 공식 취소되었음을 알린다"며 "이는 충청권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조찬모임을 갖기에는 시기가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알려왔다.

10일 조찬회동 불발 이유에 대해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시기가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는 아닐 것이다. 충청권 대선 선수와 경선 방식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9일 오후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정질의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 "당내 경선 참여 여부를 2~3일 내로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 8일 이장우 대전시장도 확대간부회의에서 "제가 후보 경선 물망에 오르던데, 열흘 정도 충분히 논의해서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충.남북 김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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