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오사카로 첫 출항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조된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일본 오사카를 향해 첫 항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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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은 13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 미라클호의 취항 기념행사를 하고 출항해 14일 오전 오사카 난코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팬스타그룹은 가장 먼저 예약한 승객과 첫 번째로 발권한 승객에게 각각 할인승선권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날 첫 번째 항해에는 럭셔리 크루즈를 먼저 체험하려는 예약이 몰려 102개 객실이 모두 찼다.

이날 오전 오카사 난코항에 도착한 미라클호는 선내에서 술통을 깨트려 선박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일본 전통 의식을 진행하는 입항 환영 행사를 가졌다.

미라클호는 매주 3회 부산~오사카를 왕복 운항하고, 주말에는 부산 앞바다에서 해안 경관과 광안대교 일대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불꽃쇼 등을 즐기는 원나잇크루즈에 투입된다.

향후 부산~오사카크루즈와 부산원나잇크루즈 외에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의 관광지 등을 연계한 다양한 코스의 국제크루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팬스타그룹은 취항기념으로 미라클호를 타고 오사카에 도착, 한나절 동안 엑스포 행사나 온천 등을 즐기고 다시 미라클호편으로 귀국하는 투나잇크루즈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김현겸 회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대한민국 내에서 설계·건조한 미라클호는 선박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꿔 승선 자체가 목적이 되고 선상 생활이 곧 멋진 여행이 되는 대한민국 크루즈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부산.경남 최갑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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