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민행동 “강원랜드 사장 공모 즉각 중단해야”


대선 앞둔 공모는 알박기식 주장


강원 태백지역 시민사회단체인 태백시민행동은 14일 ‘알박기식 강원랜드 사장 공모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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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민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6.3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뜬금없는 강원랜드 사장 공모에 폐광지역사회는 아연실색한다”며 “새술은 새부대에 담으라 했다”고 공모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정부는 1년6개월이 넘도록 강원랜드 사장 선임을 방치하다가 비상계엄 실패 이후 갑작스럽게 사장 선임을 밀어 붙이고 있는 상황이 너무도 비정상적이고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혹여 보이지 않는 손이 혼란한 정치상황을 이용해 강원랜드 사장 알박기에 나선 게 아닌가 의심된다”며 “만약 강원랜드 사장 공모가 강행된다면 태백시민행동은 지역의 단체들과 연대해 강원랜드 사장 취임반대 서명운동을 포함한 모든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청준 위원장은 “조기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공기업인 강원랜드 사장 공모가 진행된다면 차기 정부로부터 환영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카지노 규제철폐와 미래사업 추진, 폐광지역과의 상생사업 추진에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강원랜드 사장 공모 추진에 대해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와 강원랜드노동조합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강원 방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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