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경보·강풍특보…"낮부터 시간당 30㎜ 강한 비"


남부·산지 폭우 예보
초속 20~25m 강풍
해상 최대 4m 파도


22일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기 기준 산지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중산간과 동부,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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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현재 시간당 10~20㎜ 안팎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산지의 경우 시간당 30㎜ 내외의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부터 산지에는 100㎜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 7시40분 기준 산지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진달래밭 111㎜ 윗세오름 105.5㎜ ▲영실 101.5㎜ ▲삼각봉 83.5㎜ ▲성판악 91.5㎜ 등이다.

특히 저기압이 가장 근접하는 낮 시간대(오후 12~3시) 남부와 중산간,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최대 순간 풍속은 ▲삼각봉 24.7m/s ▲새별오름 18.1m/s ▲와산 17.1m/s ▲낙천 16.9m/s 등이다.

기상청은 23일 오전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20~2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했다.

해상에서도 오전부터 바람이 강해져 초속 9~16m의 강풍이 불겠고, 바다의 물결도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주 윤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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