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가구 관람하세요"…울산시립미술관 '오브젝트 유니버스' 전

본관 맞은편 편의동서 프로젝트 선보여
공예가·가구제작자·설치미술가 등 15명 참여

울산시립미술관 본관 입구 맞은편에 위치한 편의동에서 진행 중인 신개념 디자인 전시 '오브젝트 유니버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올해 1월 22일부터 편의동에서 선보이고 있는 '오브젝트 유니버스'의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



이 전시는 당초 4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이 다양한 디자인 가구를 관람하고 생활 속 문화예술 즐길 수 있는 쉼터로 제공하기 위해 전시기간을 연장했다.

이번 전시에는 공예가, 가구 제작자, 디자이너, 조각가, 영상 작가, 설치 미술가 등 다장르의 창작자 15명이 참여해서 작품 및 가구를 선보인다.

사진을 조형물로 변화시켜 파격적인 입체 설치물을 만드는 권오상 작가의 '큐브 체어'(2021)와 '큐브 테이블'(2021), 최첨단 디지털 감수성 영상작업을 선보이는 람한 작가의 ‘You Can’t Save Now(2021), 유쾌한 색감과 조형물로 큰 반향을 일으키는 중인 빠키의 최신 패브릭 작업 '빠빠빠 빈백'(2021), '반복되고 교차하다'(2021), 최근 BMW와 협업하는 등 기업과의 콜라보 활동으로 더욱 주목받는 에리카 콕스의 테이블 작업 (2021)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관객은 전시장에 방문해 자유롭게 디자인 가구들을 관람하고, 의자에 직접 앉아볼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편의동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이자 쉼터가 되고자 하며, 새로운 문화 카페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편의동은 부울경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육성하고 다학제간 융합과 소통을 촉진하는 문화 플랫폼과 문화 살롱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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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