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부산진역사,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으로 새단장

첫 기회전시로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

부산 동구는 22일 옛 부산진역사를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으로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진역사는 2005년 폐역된 이후 방치됐지만, 지난해 2월 동구와 코레일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사를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기존 역사 건물을 새단장해 조성한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은 지상2층, 연면적 1314㎡의 규모다.

이 곳에는 전시관, 도서관, 1인 미디어스튜디오, 커피박물관 등이 들어섰으며, 기존 주차장은 잔디마당으로 조성해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를 열 수 있도록 꾸몄다.


시민마당 개관과 함께 첫 전시로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이 올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1964년부터 이탈리아의 역사 깊은 도시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도서 박람회의 공식 순회전으로, 지난 50년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 50점이 소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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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