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

13개 기업, 3개 경제협의체 등 참여

 서울시는 온실가스, 1회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서울 실천단에는 골프존, 대상, 락앤락 등 13개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3개 경제협의체가 참여했다.

실천단에 참여한 기업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제로웨이스트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정책에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시민캠페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참여 기업들은 1회용품 줄이기 등 기후위기대응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홍보 등을 통해 독려한다. 6월 중 진행하는 서울시 일회용품 줄이기 온라인 이벤트에는 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YMCA, 우리은행 등을 비롯한 제로서울 실천단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시는 이번 실천단 출범과 더불어 본격적인 기업과의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분야별 사업 진행 현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11월에는 성과보고회를 포함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및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종교계, 학교, 단체 등 제로서울 실천단에 함께하는 주체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