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자체 개발 큐브위성 오는 15일 누리호 실린다

큐브위성, 백두산 천지 온도 관측 뒤 데이터화

 조선대학교는 연구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STEP Cube Lab-II) 누리호에 탑재돼 오는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고 13일 밝혔다.



조선대는 지역대학에서는 유일하게 큐브위성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큐브위성 (STEP Cube Lab-II)는 폭발 징후 등 지구의 현상을 광학, 중적외선, 장적외선을 이용해 관측하는 장비다.

큐브위성이 정상적으로 사출돼 주 임무인 백두산 천지 온도를 관측하고 분화 징후 데이터를 제공할 경우 과학·기술·교육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현웅 교수팀(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은 지난 2019년 9월 항공우주연구원 주관 큐브위성 경연대회 내 기술검증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개발한 큐브위성 'STEP Cube Lab'에 이어 또 다른 큐브위성 'STEP Cube Lab-II'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10월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했지만 비정상 비행으로 실패를 경험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자체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린 세계 7번째 우주강국으로 발돋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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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