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악취 등 민원다발 사업장 168곳 불시점검

전북도가 상습적으로 악취 민원이 제기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전북도는 시군별로 2회 이상 민원이 발생한 사업장 등 168곳을 선정해 8월 말까지 주·야간 불시점검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속은 환경보전과가 총괄해 유관부서와 함께한다. 악취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축산·비료 부분은 물환경관리과 등이 돕는다. 위반사업장은 악취방지법과 가축분뇨법, 폐기물관리법 등을 적용해 무관용원칙으로 엄격 조치한다.

구체적인 점검사항은 점검시설 업종에 따른 악취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가축분뇨 적정관리, 폐기물 반입량 적정 여부, 비료관리 의무 준수, 대기 등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이다.

악취 발생이 심한 사업장은 악취 검사도 병행한다. 야간·새벽 등 취약 시기에 순찰활동도 추진해 민원발생도 예방한다.

도 관계자는 "악취는 다양한 요인과 기상요건에 따라 국지·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소멸하는 특성을 가진 감각공해"라면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악취 배출사업장 점검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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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