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 봉화 소백산서 천종산삼 15뿌리 발견

일행과 함께 소백산 올랐다가 횡재
15뿌리 합계 감정가는 1억2000만원

경북 봉화군 소백산에서 100년 된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14일 한서심마니산삼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황모(67)씨가 소백산에서 천종산삼 15뿌리를 캤다. 이들의 총 무게는 75g으로 감정가는 1억2000만원이다.

십수년 이상 약초를 채집해온 황씨는 이날 일행 1명과 함께 소백산에 올랐다가 천종산삼을 캐는 행운을 얻었다.

삼은 통상적으로 자라온 환경에 따라 재배삼과 자연삼으로 구분한다.

재배삼은 인삼, 산양삼, 장뇌삼이 있다.

자연삼은 야생산삼, 지종산삼, 천종산삼 등으로 나누며, 이 중 천종산삼을 최고로 친다.

홍영선 한서심마니산삼협회장은 "올들어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한데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식물들이 대체로 웃자라면서 쓸만한 삼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천종산삼은 올해 나온 산삼 중 최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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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