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친환경 벼농사 '포트묘 시범사업' 등


전남 곡성군은 논을 갈지 않고 모내기를 하는 '포트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포트묘 이앙 기술은 친환경 벼농사 재배에 가장 적합한 농법으로 작은 화분(포트)에 볍씨를 파종해 35~40일 정도 지난 뒤 25~30㎝로 키워 모내기를 하는 방식이다.

육묘 상자에 볍씨를 흩어뿌리는 산파 육묘를 통한 이앙 재배보다 모가 크고 튼튼하고 깊은 물에 모를 심을 수 있고 잡초 방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묘 이앙 기술은 뿌리가 절단되지 않아 초기 생육이 왕성해 수확량도 많아지며 줄기가 굵어 병해충이나 도복에 강하다.

포트묘 재배를 위해서는 논을 갈지 않고 2개월 전부터 물을 대고 왕우렁이를 넣어 잡초를 방제해야 한다.

곡성군은 포트묘 시범사업을 위해 재배단지 25㏊를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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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