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체외수정 최대 9회

전북 장수군은 저출산 문제 해결과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장수에 주소가 있으면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난임부부다. 지원은 체외수정(신선배아) 최대 9회, 체외수정(동결배아) 최대 7회, 인공수정 최대 5회다.

군은 만 44세 이하의 경우 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만 45세 이상은 신선배아 최대 90만원, 동결배아 최대 40만원, 인공수정 최대 2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난임시술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장수군보건의료원에 제출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로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