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직접 조성·운영' 담양 마을카페, 전국에서 벤치마킹

용담애(愛), 올해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로 선정

전남 담양군 용면에 위치한 '무인 마을나눔카페 용담애(愛)'가 올해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용담愛는 옛 용면예비군중대본부를 주민들이 직접 리모델링해 조성한 무인 마을카페로, 지난해 전남도가 주관한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카페 안에는 무인 커피자판기와 옛날교실을 배경으로 추억의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생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민 누구나 나누고 채우는 나눔냉장고, 후원함을 운영하며 나눔 정신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중엽 용면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주도로 조성한 카페인데, 정부가 공식 인증한 혁신사례로 지정돼 매우 기쁘다"며 "전국적으로 제2, 제3의 용담애가 생겨나 주민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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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