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캐나다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협력 확대

캐나다 정부기관 3곳과 MOU체결
투자정보 교류 등 민간 진출 지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니켈, 코발트,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세계적인 자원 보유국인 캐나다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한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캐나다투자청, 퀘벡투자공사, 서스캐처원연구위원회 등 3개 정부기관과 캐나다 광물자원 민간 투자 진출 지원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광업 부문 내 양국 기업 간 투자 매칭·친환경 및 혁신 광업기술 지식 기술교류(연방투자청) ▲원료광물 공급망 구축(퀘벡투자공사) ▲희토류, 포타쉬 등 핵심광물의 확보 및 광업 전주기 기술 공동연구(서스캐처원연구위원회) 등을 협력키로 했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핵심광물 확보의 전초기지인 캐나다와의 협력 확대로 민간기업의 투자 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캐나다 정부의 기관별 특성에 따른 업무협약, 양해각서의 체결로 실질적인 민간기업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이차전지 소재인 니켈과 희소금속 탐사 기업에 최대 90%까지 탐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공단이 직접 탐사를 수행해 잠재성이 확인된 사업을 민간에 이양하는 '인큐베이팅 탐사'와 국내 수요에 맞는 해외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민간에 제공하는 '매칭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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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