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기후위기 가족실천단' 결성

19일 '기후위기 대응 가족실천단 오름 마당' 행사

울산시교육청은 기후 행동 실천 문화를 지역 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가족실천단'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 가족실천단은 가족 단위 기후행동 실천을 통해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기후행동 실천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자발적인 모임이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울산지역 323명의 가족실천단 활동이 지역공동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기후행동 실천 기회, 체험, 공간, 아이디어 제공 및 공유 등을 지원받아 기후위기 해결사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간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9일 울산 지역 가족 85가족, 323명과 함께 ‘2022년 행동하는 기후위기 대응 가족실천단 오름마당’을 연다.

오름마당(발대식)은 소통과 공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가족실천단의 출발 동력을 조성하고 가족이 스스로 함께 만들어 가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ubc 울산방송 조민조 PD의 ‘필(必)환경시대의 지구 수다’ 특강으로 문을 열고 이어지는 원탁 토의를 통해 가족실천단의 비전과 운영 방향, 실천계획을 정하는 등 가족실천단 활동에 대한 소통과 공유가 이뤄진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단(101명), 기후위기 대응 수업 실천단(101명), 가족실천단(323명) 등이 조직됐다.

노옥희 교육감은 “가족은 가장 작은 사회의 구성으로 가족 단위의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라며 “울산 가족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인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확산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전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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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