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변 승용차 전소…60대 男운전자 숨진 채 발견

경기 김포시 한강 변 공터에 화재가 난 차량 안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40분께 김포시 양촌읍의 한강변 제방도로 공터에 있던 아반떼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불을 껐으나 운전석에서 남성 1명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전소돼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 조회 등을 통해 A씨가 김포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인 것으로 보고있다.

조사결과 회사원인 A씨는 19일 오후 11시께 아내에게 행선지를 밝히지 않고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완전히 불에 타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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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