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사단, 2년 만에 예비군훈련 재개

11월까지 1만 5000여명 대상…작전태세 완비

육군 36사단은 20일 만종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서 2년여 만에 첫 지역 예비군훈련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유사시 지역 방위 임무를 원활히 수행 가능하도록 5~6년차 예비군과 동원미지정자, 학생예비군을 대상으로 소집해 소집훈련 1일(8H)과 원격교육 1일(8H)을 혼합 실시했다.

입소 장소에 도착한 대상자들은 오전 9시까지 등록 했다. 이후 개인 장구류 등을 지급 받고 오후 5시까지 개인화기 숙달, 시가지 전투, 영상 모의사격, 목진지 전투, 검문소 운용 등을 훈련하고 오후 6시 퇴소한다.

코로나19로 인한 2년여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시설과 커리큘럼 등을 철저히 준비해 입소부터 퇴소까지 훈련 전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됐다.

36사단 관계자는 "11월까지 작전지역 내 동원 대상자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성과 있는 예비군 훈련을 통해 작전대비태세를 완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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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