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취업청년·사회초년생 위한 '인생설계 학교' 운영

경북도가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경북청년 인생설계 학교'를 운영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청년 인생설계 학교'는 청년에게 다양한 삶의 영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운영하는 사업으로, 예천을 시작으로 의성, 경산에서 주 2회(매주 화·목) 총 26회의 강의로 진행된다.



미취업 청년,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청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분야의 강의를 선택·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경북도는 특히 수도권 등으로 이주하지 않더라도 지역에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주제로 '경북에서 잘사는 법' 강의를 개설했다.

이를 위해 지역 정착에 성공한 또래 청년들을 강사로 섭외해 경북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지역자원 개발·창업 노하우 등을 전수토록 해 청년들의 호응을 끌어낼 계획이다.

또 플로깅, '밥情 나누기' 등 참여청년들 간 친분을 쌓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심신안정을 위한 '오일롤 볼 만들기' 등 청년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도 추진할 계획이다.

예천(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는 오는 21일~다음달 7일 3주 동안 9개 강의, 의성(청년테마파크)에서는 8월 23일~9월 8일 3주 동안 9개 강의, 경산(경북청년CEO센터)에서는 10월 4~27일 4주 동안 8개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경북에서 잘사는 법', '창업·취업 노하우', '경북 금쪽 상담소(육아)', '직장 내 소통법', '개인 재무 관리법', '친구 만들기(플로깅)', '아로마 오일롤볼 만들기' 등이 있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사업은 첫 시행인 만큼 청년 삶과 관련된 최대한의 내용을 담았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교육 내용을 추가 반영해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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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