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420억 규모 ‘농촌협약’ 사업 선정 쾌거

5년간 국비 298억원 등 총 427억원 투자

전남 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 선정돼 농촌 정주 여건 개선 등 농촌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이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298억원을 포함해서 총 427억 원을 투자해 농촌 정주 여건 개선·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의 지속가능한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펼친다.

승주, 주암, 송광, 외서, 낙안, 별량, 상사면 등 서부 생활권을 중심으로 읍면 소재지에 생활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배후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 등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또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과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통해 종합적이고 균형적인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타 사업과도 연계한 다양한 농촌 활성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협약 사업으로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 도시와 농촌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생활권추진위원회, 중간 지원조직(농촌활성화지원센터) 등을 구성해 농촌 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한 '2023~2040 농촌 공간전략계획'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2023~2027)을 수립해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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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