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와 살구 섞어 상큼달달' 진도 플럼코트 수확 한창

 '보배로운 섬' 전남 진도에서 자두와 살구를 섞은 플럼코트 수확이 한창이다.



'플럼코트'는 자두의 '플럼(plum)'과 살구의 '애프리코트(apricot)'의 합성어로, 자두와 살구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품종이다.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제철인 진도 플럼코트는 향이 부드럽고 진하며 과육은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또한 플럼코트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다른 과일에 비해 30배 이상 높아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좋다.


또 비타민A, 비타민C, 식이섬유,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이 풍부해 시력보호, 피부미용, 변비 등에도 도움이 된다.

진도 플럼코트는 지난 2017년 진도대파 대체 작목으로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해 3년째 수확 중에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1일 "자두와 살구의 장점만을 살리고 맛과 영양 모두 좋은 진도 플럼코트가 새로운 틈새작목으로 잘 육성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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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