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6개 기관·단체 참여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22일 오후 2시부터 통영시 도남동 앞 해상에서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통영해경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지난 2021년 3월 서해의 한 항구에서 발생한 어선 연쇄화재를 재구성하여 어항구역내에서 밀집하여 정박중인 어선의 연쇄화재로 인한 해양오염 발생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됐다.

이날 통영해경을 비롯한 통영시,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민간방제업체, 해양자율방제대에서 참여했으며 선박 11척과 90여명의 인원이 해상과 육상에서 각자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통영해경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화재진화·배수작업·유류이적이 모두 가능한 '다기능 방제구난장비'를 소형방제선에 탑재하여 화재·침수 선박의 기름유출방지를 위한 훈련에 역점을 두고 실시됐다.

통영헤경 김병철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민간과 정부기관이 함께한 이번 해상방제훈련을 통하여 민·관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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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