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로컬푸드-전남로컬푸드, 상생협력 협약 체결

지역 간 로컬푸드 교류 활성화·판로 확대 모색

전남 순천시 출자기관인 순천로컬푸드㈜와 전남의 4개 로컬푸드 단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방향을 찾기로 했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로컬푸드는 전남로컬푸드와 '지역 간 로컬푸드 교류 및 활성화, 판로 확대 모색'을 위해 다자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활동을 시작한다.

협약은 순천로컬푸드와 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진도군수협 로컬푸드센터 등이 참여했다.

순천로컬푸드를 중심으로 진행된 협약을 통해 ▲다양한 상품개발과 기획생산 및 안정적 공급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및 농정동향 교류 ▲기관 임직원 직무역량 제고 ▲지역 로컬푸드 스마트 유통시스템 ▲농축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공동 노력 ▲안전 먹거리 지속가능한 선순환 체계구축 등이 이뤄진다.

박주권 순천로컬푸드 대표이사는 "전남 인근 지역의 로컬푸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의 건강 먹거리를 책임지며, 소농·영세농을 보호하는 등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순천로컬푸드㈜는 지역농산물 유통과정을 줄이고, 시민의 건강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해 2013년 시민공감 천리장정, 2016년 민관합동 1093명이 출자해 설립 등 과정을 거쳤다.

매출액의 86%를 농가에 환원시켜주고, 시민 주주에게는 매년 5%씩 이익을 배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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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