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내흥초·전주백석유치원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6년 개교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에서 군산내흥초 이전 신설계획안 통과
전주 에코시티내 백석유치원 역시 재심사에서 통과

전북 군산 신역세권 내 군산내흥초등학교의 신설대체이전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컸던 전주 에코시티 내 가칭 전주백석유치원 역시 중투위를 통과해 개발지구 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2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군산 신역세권 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공동주택 건설로 유입되는 초등학생 배치를 위한 군산내흥초 이전 신설계획을 학교구성원들의 동의(찬성률 88.4%)를 얻어 중앙투자심사에 지난 5월 제출했고, 이번 심사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군산내흥초 신설대체이전은 이전적지 활용계획 원안대로 추진하되 이전적지 활용 관련 지자체 협력방안을 마련하라는 조건부로 통과됐다.

전주 에코시티 내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유입 유아를 배치하기 위한 가칭 전주 백석유치원은 지난 2019년 1월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나 국방부-전주시 간 에코시티 2단계 개발구역의 토지소유권 양여 문제로 개발지역 부지조성이 지연, 투자심사 승인 후 3년 이상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번에 다시 재심사를 받게됐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군산내흥초와 전주백석유치원은 각각 42학급, 15학급 규모로 설계되며 오는 2026년 3월 개교(원) 목표로 추진된다.

군산내흥초가 이전하면 개발지구 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이 해소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제공돼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전 대상 학교의 학생들에 대한 교육활동과 학생교육복지 지원 등이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학교가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