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다대소각장 부지 매각 공고…문화복합휴양시설 유치



 부산시가 27일 다대소각장 부지에 문화복합휴양시설 유치를 위해 공유재산 용도 지정 매각공고를 했다. 공고는 9월 5일까지 41일간이다.

다대소각장이 위치하는 다대포 일원은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유원지, 꿈의 낙조분수, 아미산전망대, 장림포구(부네치아) 등 관광명소가 많아 매년 관광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호텔급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용도 폐지된 다대소각장 부지에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문화복합휴양시설 유치를 목표로 정하고, 그간 다양한 호텔개발업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매각공고를 시행하게 되었다.

매각 대상은 다대소각장과 수영장 등 주민편익시설, 공작물 1식으로 예정가격은 424억7200여만원(감정평가 수수료 포함)이며 낙찰은 최고가 입찰자 중 사업계획서가 적합한 자다.

시는 이번 매각공고를 통해 다대포 일원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서부산권 문화관광 발전의 핵심 앵커 시설로 랜드마크급 호텔 유치와 도심 가족휴양, 시민공유시설 확충 등 문화복합휴양시설 건립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생태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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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