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국 현지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US' 구축

두 달 시범운영 후 9월 말 정식 개장
전남지사 인증 농수특산물 위주 판매

 전남도는 미국 현지에서 전남산 고품질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남도장터US(jnmall.us)'를 구축, 앞으로 두 달간 시범운영 후 정식 개장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미국 판매용 제품 선별, 각종 수출인증 등을 거쳐 수출한 66개 기업 147개 제품을 미국 전역에서 판매한다.

남도장터US는 앞서 전남도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해 전남식품의 경쟁력을 확인한 이후 올해 2월부터 구축에 들어갔다. 운영은 현지 온라인 전문기업이 맡았다.

입점 제품은 현지 고객의 신뢰를 쌓기 위해 도내 농수산식품 중 전남도지사 인증 농수특산물 위주로 선발했다.

시범운영 기간 신규 회원 모집, 주문·배송 테스트,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한 후 오는 9월 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남도장터US는 아마존의 냉동·냉장 식품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식품기업이 현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최근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남도장터US를 255만 재미동포를 비롯해 미국 현지인들이 한국음식에 대한 욕구 충족 통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도장터US에는 미국 내 수출입 통관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전남지역 수출기업이면 입점할 수 있다. 입점을 바라면 전남도 국제협력관실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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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