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 효과 검증한다…리빙랩 프로그램 도입

마린 통증 테라피 등
참가자 20~30명 모집

국내 해양치유의 메카로 떠오른 완도군이 치유 프로그램의 실제 효과 검증에 나선다.



전남 완도군은 3일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해양치유 실증 리빙랩(Living Lab)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사업의 하나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현재 참가 대상자 20~30명을 모집 중이다.

실증 리빙랩 프로그램은 근골격계 통증 환자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린 통증 테라피, 머드와 해조류를 이용한 마린 아트 테라피, 마린 힐링 테라피 등으로 구성한다. 중복 참가도 가능하다.

마린 통증 테라피는 신지 명사십리 해송림 재활운동, 해수 재활운동 등으로 이뤄지며 만성 근골격계 통증이 있는 성인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마린 아트 테라피는 머드와 해조류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힐링 테라피는 '노을바다 힐링', ‘별과 파도 힐링' 등으로 진행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양치유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스트레스와 뇌파 측정 등 신체 측정이 이뤄진다"며 "체험 전후 결과를 분석해 향후 해양치유 프로그램 보완과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