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영광 해상서 시신 잇따라 발견…해경 수사


전남 목포와 영광 해상에서 시신이 잇따라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7분께 목포대교 인근 해상에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선박의 선장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시신을 인양한 뒤 지문 등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최근 목포대교 인근에서 실종된 남성과 동일 인물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7분께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추정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인양했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신원 확인 작업과 함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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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