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침수' 잇단 참변…행안부 "TF 꾸려 대책 마련"

관계부처와 수방시설 설치 대상·기준 구체화

 


태풍 '힌남노'로 침수된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가 관계부처와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8일 관계부처와 전담팀(TF)을 구성해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시설 설치 대상과 기준을 구체화하고 적용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부처별 수방시설 설치기준을 분석해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기존 시설물에도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유도할 수 있도록 수방시설기준 개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또한 '관계 취약지구 발굴단'(가칭)을 통해 침수피해에 취약한 지역을 지자체가 위험 지구로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