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관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안전성을 담보하고자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다.
시는 도시과 등 6개 부서 합동으로 지난 6월부터 준공된 태양광발전시설 2309개소와 공사 중인 1177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주변 민원이 야기된 불편사항과 피해 발생 여부, 인접부지 토사유출 등 관리상태를 비롯해 석축 및 옹벽 등 주요 시설 구조물에 대한 변형여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46건의 지적사항이 발생됐다. 내용은 주요 구조물 변형 6건, 사면 및 배수시설 관리불량 36건, 인접부지 토사유출 4건 등으로 시는 사업주에게 시정조치를 명령했다.
시 관계자는 “농지가 타용도로 잠식되고 있는 것에 대해 농정부서와 협의해 허가기준 강화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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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