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외국인 유학생 'DI2 창업대전'…18개국 38명 신청

한밭대는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대전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실전 기술창업 교육 프로그램 'DI2(Daejeon International Innovator) 창업대전(Start-up Challenge)'을 대전시,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 함께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8개 대학 유학생 38명(18개국) 신청자 중 최종 20여명을 선발, 2개월 동안 창업 아이템 발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멘토링, 창업 공간 및 시제품제작소 방문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DI2' 마지막 행사로 열린 이번 창업대전에서 유학생들은 아이템별로 총 5개의 팀을 구성,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국내 최대 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지역 최대 벤처 투자자인 대덕벤처파트너스 등 실전 벤처 투자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우수 창업 아이템 3개를 선정했다.

1위는 내·외국인 대상 스포츠 유휴시설 및 스포츠 커뮤니티 매칭 온라인 플랫폼 예비기업인 'DaePlay' 팀이 차지했다. KAIST 박사과정의 후세인 터간 딘크(튀르키예),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라비 샨카르 판딧(인도), 우송대 솔브릿지의 비비안 로드리게스 멘데스(브라질)씨로 팀을 구성했다.

프로그램 운영 책임자인 한밭대 산학융합학부 서준석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전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 창업 의지가 매우 높음을 실감했다"며 "입상 팀에게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및 다양한 국내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로 실질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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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