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부산우유, 보이스피싱 예방 디자인 우유 판매

19일~12월31일까지 부산우유 900㎖ 제품
경성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 디자인 재능기부

부산경찰청은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경성대학교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디자인이 인쇄된 우유를 판매키로 했다.

부산우유 900㎖제품에 삽입될 보이스피싱 예방 디자인은 경성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 5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됐다.

디자인은 시민들에게 '공공·금융기관에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라는 단순한 사실을 최대한 쉽고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낚시로 형상화한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부산경찰청은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자유로운 방식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보이스피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단속'을 운영 중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나서준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경성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돈을 요구하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APP)을 설치할 것을 유도할 때는 반드시 전화를 끊고 112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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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