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완도로" 완도군의회 결의문 채택

‘해양역사·해양생태·해양치유산업 등 최적지

 전남 완도군의회는 19일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완도에 유치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전남도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의회는 이날 제304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은 지역균형발전을 이끌고 해양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미래 비전으로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장보고대사와 이순신장군 등 해양역사의 중요성과 천혜의 해양환경을 갖춘 전국 제1의 수산군 완도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도군의회는 "21세기를 선도할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과 함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완도군 전역이 지정된 것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해양자원 등 완도의 장점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역사와 해양생태, 해양 연구시설 등이 들어선 완도는 전국의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적지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도군의회는 '전남도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 건의안’과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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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