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시장 찾은 이재명 "예측되는 화재 피해 막지 못한건 정부당국의 관심 부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구 매천시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대구 매천시장 화재 상인들을 위로하면서 "예측되는 화재 피해를 막지 못했단 건 정부당국의 충분한 관심, 정책 예산 투자 부족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통시장 현대화와 화재예방 시설 개선, 지역화폐 예산 복원을 언급하고 "정쟁을 보류하고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며 "여야정 국민 안전대책회의 같은 진영을 넘은 초당적 협력 기구가 필요하겠단 생각"이라고 말했다.

매천시장은 영남지역 최대의 농산물과 수산물이 거래되는 도매시장으로 지난 25일 오후 8시 27분께 청과물 구역 동편의 한 점포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2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청과물 A동 점포 152개(연면적 1만6500㎡) 중 69개 점포가 훼손돼 연면적 8000㎡이 손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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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