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 11월 2일 행정사무감사 돌입

서울세종본부 세종사무소 시작으로 15일까지 실시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준)는 오는 11월 2일 경남도 서울세종본부 세종사무소를 시작으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사에 대응 중인 서울세종본부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세종사무소를 직접 찾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립 거창대학·남해대학, 경상남도인재개발원 등도 현장 수업 시설과 효율적인 실습 등을 확인하기 위해 3일부터 4일까지 현지 감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11월 5일부터 15일까지는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등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사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행정사무감사를 앞둔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서면질문 등을 통해 감사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준(창원4, 국민의힘) 위원장은 지난 도정질문 이후 경상남도 및 출자·출연기관 연구용역과 경남도교육청 연구용역의 후속 조치 내용과 경남연구원장 인사검증 시 약속한 계획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도정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박진현(비례, 국민의힘) 의원은 도정 홍보 광고비와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운영, 경남1번가 운영, 경남도 및 시·군별 채무 현황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장병국(밀양1, 국민의힘) 의원은 경상남도 금고의 이자수입 관리와 초과 세수의 적기 편성 문제 등을, 임철규(사천1, 국민의힘) 의원은 민선7기 이후 설립된 센터 운영 현황을, 한상현(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울경 특별연합 폐기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박준 위원장은 "집행부와 의회 다수당이 국민의힘 1당체제라고 의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큰 걸로 안다"면서 "그렇지만 도지사가 할 일이 있듯이, 도의원 또한 도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임무가 있으니 제대로 된 감사를 통해 도정의 누수가 없도록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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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