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진상조사단 등 '이태원 대책본부' 구성…본부장에 박찬대

대책본부, 사고수습단·국민추모단·진상조사단 구성
31일 오후 2시 비공개 회의…활동 방향·계획 점검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박찬대 최고위원을 본부장으로 하는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구성을 마쳤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발표한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가 사고수습단·국민추모단·진상조사단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는 본부장을 맡은 박찬대 최고위원을 필두로 부본부장은 이성만 민주당 국민안전재난재해대책위원장이 맡았다.

사고수습단장은 남인순 의원이 맡고 전용기, 신현영 의원이 함께 한다. 국민추모단은 유기홍 의원이 단장이며 이학영, 민병덕, 한준호 의원이 포함됐다. 진상조사단에는 김교흥(단장), 이해식, 오영환 의원이 참여한다.

민주당은 사고 원인 규명에 앞서 피해 지원 및 사고 수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9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기구 설립에 대해 "사고 피해를 수습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해나가는 것이 첫번째이고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유가족 분들과 함께 애도해나가는 것이 두번째"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책본부는 오후 2시 비공개 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계획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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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