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경찰조사 앞둔 함양군민 극단적 선택


지난 6월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함양군수 선거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앞둔 참고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0일 오후 4시께 함양군 함양읍 한 농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A씨를 포함한 함양군민 2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핸드폰 등을 압수했다.

A씨는 3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었다.하지만 가족들은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고 수색에 나서 농장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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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