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결식 우려 아동 600명에 주 5일 밑반찬 새벽 배달

충북도-행복얼라이언스 '행복 두 끼' 업무협약

오는 4월부터 충북 결식 우려 아동 600명에게 밑반찬을 지원한다.




충북도는 2일 행복얼라이언스와 이같은 내용의 골자로 한 '행복 두 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했다.

행복얼라이언스를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114개 기업과 73개 지방자치단체 등의 후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행복얼라이언스 4월부터 1년 동안 자체 사업비 12억7000만 원을 들여 도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주 5일분 밑반찬을 지원하게 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급식 공급을 위한 사업비와 기부물품을 마련하고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밑반찬 제조와 새벽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소중한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민관협력 사회안전망"이라면서 "도는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이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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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