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도, 대전 18도, 광주 19도, 부산 17도
낮에 먼지안개 발생도…날씨 건조 산불 주의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절기상 '경칩(驚蟄)'인 6일 월요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한 가운데 영남권 일부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며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평년보다 높겠고,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경상권내륙은 20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21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이날 아침까지 전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그외 전국적으로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동안 먼지안개(연무)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내륙과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충청권내륙, 경상권, 일부 전라권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할 전망이다.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산지는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중부지방 대부분과 남부지방 일부에서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쌓여 농도가 높겠다.
이로인해 수도권·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전북은 내내, 강원영동·충남·광주·전남·대구·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외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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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박옥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