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해역 특성에 정통한 지역주민 위촉
위험구역 6곳에서 2인1조로 순찰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민·관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연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안해역 특성에 정통한 지역주민을 연안안전지킴이로 모집한다.
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20일부터 4월 7일까지 19일간 모집하며, 서류심사와 체력·면접 평가를 거쳐 14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연안해역의 지역 주민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연안 사고 예방 활동에 경험과 열의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 해양 안전 분야 자격증 소지자, 경찰·군인·소방 등 관련 업무 유경험자를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연안안전지킴이는 5월부터 10월까지 여수·고흥 지역 내 연안 위험구역 6곳에서 2인 1조로 활동하게 된다. 매달 15일에 걸쳐 3~4시간씩 순찰 및 안전계도 등 임무를 수행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역 사정에 정통한 지역 주민을 위촉함으로써 연안 사고 예방 및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마련과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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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