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고용부 목포지청·목포시·해남군과 사업 약정
전남도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69억원을 확보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농업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 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6일 고용노동부 목포고용노동지청, 목포시, 영암군, 해남군과 약정식을 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는 신설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포함해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 3개 유형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일자리 1392개 창출과 일자리 지원 5825건에 국비와 지방비 91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처음 추진하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조선업과 농업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남도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국비 33억5000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328명의 취·창업과 5825건의 장려금 제공, 채용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선업에는 인력 유입과 장기 재직 독려를 위해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채용 예정자 훈련수당', '조선업 일자리 도약 장려금' ,'숙련 퇴직자 재취업지원금'을 지원한다.
농업은 해남군을 중심으로 농번기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근 도시 인력의 취업 알선에서 근로계약까지 지원한다.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은 올해 목포시와 영암군의 고용위기 지역 지정 종료에 대응해 1년 한시로 '전남 조선업 도약센터'를 운영한다. '맞춤형 취업 상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취업 정착금 제공' 등 취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목포시, 영암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42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국비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혁신프로젝트'에는 국비 25억6700만원을 확보해 전남 주력 산업인 에너지·첨단산업, 관광산업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 644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과 산업에 맞는 일자리 지원은 핵심산업과 주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3개 유형의 사업 모두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