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인구 100만명 눈앞...21일 특례시 미래비전 선포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서 시 승격 23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2월 기준 97만여명, 오는 12월 인구 100만명 도달 예측

경기 화성시가 인구 100만 특례시를 향한 미래비전 선포에 나선다.

시는 오는 21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시민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인구 100만 명 달성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메가시티'로의 미래 비전 선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 인구는 2월 기준 97만0347명이다. 주민등록상 내국인 인구는 91만8865명이다. 외국인 인구는 5만1482명이다.

시는 오는 12월 말이면 인구 100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례시 출범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법상 12월말 기준 2년연속 인구 100만명을 유지해야 한다. 시는 인구 증가 추계를 고려할 때 올해를 원년으로 오는 2025년 특례시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특례시는 수원, 용인, 고양, 창원시로 시는 5번째 특례시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는 기념식을 통해 지난 2001년 인구 21만 명의 소도시에서 시 승격 23년 만에 지역총생산 전국 기초지자체 1위, 재정 자립도 경기도 내 2위로 성장한 변화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민이 바라는 화성의 미래상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시장이 직접 미래 비전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념식 참석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화성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성onTV를 통해 실시간으로도 볼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2023년은 인구 100만 메가시티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념식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화성시 생일 이벤트’로 우리꽃식물원, 공공캠핑장, 서해랑 케이블카, 율암온천, 노노카페, 로컬푸드매장, 작은영화관 등 할인 이벤트와 찾아가는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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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