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인사회활동 발대식' 개최…1만3128명에 일자리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시니어클럽은 13일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올해 공공형 노인 사회활동에 동참할 참여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공공형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된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주어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안전한 활동을 돕기 위해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주제로 한 교육도 진행됐다.

이와 관련 시는 2023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공공형(공익활동) 9700명과 사회 서비스형 2327명 등 총 1만 312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공형의 경우 ▲학교 스쿨존 및 급식 지원 ▲공원·하천 환경개선 활동 등 11개월 동안 1일 3시간(20분 활동, 10분 휴식), 주 3일·월 10일 조건에 매월 27만원이 지급된다.

만 65세 이상(일부 사업 만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 서비스형의 경우 보육시설과 재가시설 및 공공전문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게 되며, 10개월 동안 1일 3시간·주 5일 근무조건에 매월 최대 71만2000원이 지급된다.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의 경우 사업 운영 수익률과 고용된 기업의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결정된다.

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소득도 창출하는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우형(우림스님)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 회장은 "전주시 노인 일자리 및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면서 활동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참여하신 모든 어르신이 일평생 쌓아온 경륜과 다양한 영역의 전문성을 토대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전주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 달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감과 자존감을 높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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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