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 2단계 사업 선정

2024년까지 51억 투입…반도체·AI·가전 기업 등 5곳 참여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에도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산 인공지능(AI)반도체 기술을 가전제품에 접목, 지능형 가전제품 기술개발 촉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2021년 1단계에는 광주시 등 2곳이 선정됐지만, 2단계 사업자로는 광주시가 유일하다.

광주시는 1단계에 23억 원을 들여 지능형가전용 인공지능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 2단계에서는 2024년까지 51억 원을 투입, 1단계에서 개발한 인공지능반도체 기술을 가전제품에 접목하는 실증과정을 거쳐 지능형 가전제품을 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아이닉스, 인공지능 운영체제 개발 전문기업인 ㈜솔빛시스템, 종합가전제품 생산업체 ㈜위니아, 지역 인공지능 전문기업 ㈜넷온, (재)광주테크노파크 등 기업과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광주시는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가 적용된 지능형가전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가전산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지원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은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가전제품의 인공지능기술 발전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생활품질을 향상시켜 미래 첨단 분야 먹거리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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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