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월 무역흑자 11억3400만달러…전년대비 26%↑

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11억3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6.0% 늘어난 수치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3년 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한 47억3200만 달러, 수입은 20.8% 감소한 35억9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3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흑자액은 전년 동월(9억 달러)에 비해 26.0%, 지난달(4억5100만 달러)에 비해 151.2% 늘어난 것이지만 수출 감소세는 여전하다.

올해 들어 2월 말 누계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고 수입은 12.2% 감소해 무역수지는 15억9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광주지역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13억7200만 달러, 수입은 27.9% 감소한 5억1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5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92.1%), 가전제품(41.3%), 타이어(22.9%)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34.5%), 기계류(25.0%)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8.6%), 기계류(9.6%), 고무(49.8%), 화공품(62.1%), 가전제품(62.1%) 등이 감소했다.

전남지역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1% 감소한 33억6000만 달러, 수입은 19.4% 감소한 30억8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7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기계류(33.1%)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7.2%), 화공품(20.1%), 수송장비(28.6%), 철강제품(71.3%) 등이 두루 감소했다.

수입은 석유제품(34.9%)이 증가했고 원유(18.4%), 석탄(30.1%), 철광(42.5%), 화공품(33.4%)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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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