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한옥에 대한 건축문화 확산을 위해 단독주택형 한옥 건축에 최대 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2023년 한옥건축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며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신축의 경우 최대 5000만원, 증·개축 또는 리모델링은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 한옥은 실제 생활 및 거주목적의 단독주택이고 바닥 면적이 60㎡ 이상이어야 하며 한옥의 형태 등은 국토교통부 고시 한옥건축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시에서는 전북도의 사업계획 확인 후 4월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전북도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거나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건축과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해당 읍면동 주민복지센터를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전통의 멋과 가치를 품은 전라북도 고유의 한옥을 남원시에 보급 및 확산시켜 문화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남원시민들이 다수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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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