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대책단(이하 대책단)'이 6일 일본에 도착했다고 현지 민영 TBS가 보도했다.

TBS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한국 제1야당 국회의원단이 후쿠시마 방문을 위해 이날 방일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움직임이 (한국) 여당에서는 반일 퍼포먼스라는 등 비판도 나온다"고 분위기도 전했다.

TBS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책단 4명이 일본에 머무는 동안 후쿠시마현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의견 교환 등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BS는 여당 국민의힘이 오염수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반일 퍼포먼스라고 비판하고 있다며 한일 관계를 다시 냉각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엿보인다는 지적을 했다고 전했다. 해당 문제를 둘러싼 한국 여야 대결이 격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대책단 소속 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 의원은 일본으로 향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