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건전하고 안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성희롱·성폭력 근절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023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직속 기관 및 지역교육청,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각 기관 구성원의 성희롱·성폭력 예방적 진단과 분석, 대응 체계 구축·운영, 공정하고 신속한 사안 컨설팅 지원, 재발 방지 교육 등 추진과제 구현을 통해 성 인권이 존중되는 평등하고 안전한 학교 및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성희롱·성폭력 예방적 진단 및 분석은 예방 중심 성 문제 실태조사 및 자체 점검을 통해 각 기관의 문제를 사전에 진단해 성 문제 발생을 방지하고, 기관 자체 계획 수립 및 예방 교육에 반영해 조기 대처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을 조직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총괄 대책을 논의한다.
아울러 도교육청 누리집에 성희롱·성폭력 온라인 신고센터를 구축해 대상별 사안 접수 시 처리 절차에 따라 보고 및 사안 처리를 진행한다.
공정하고 신속한 사안 컨설팅 지원도 이뤄진다. 각급 기관(학교) 사안 발생 시 처리 절차 관련 컨설팅과 사안인지 후처리 절차 지원을 위한 '현장 컨설팅 지원단'을 구축·운영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기관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대책 수립 및 보고·제출과 행위자의 재발 방지 교육 및 상담을 의무화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양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성인지적 인권 중심의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성희롱·성폭력 근절 예방에 힘쓰고,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사안 처리를 지원해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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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