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배치…인력난 해소 기대

강원 정선군은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 해소를 위해 2차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한다.



23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달 24일 114명의 근로자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지역 22개 농가에 64명, 공공형 계절근로에 50명이 투입된다.

그동안 지속적인 농작업이 없어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없었던 농가는 여량농협이 추진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올해 10월 말까지 북평·여량·임계면 농가에서 시범 운영한다.

신청은 여량농협에 직접 방문 후 필요한 날짜에 유선으로 요청하면 인력을 순차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운영 성과를 평가해 내년도 계절근로자의 도입 시기 단축과 공공형 계절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농가에 배치된 계절 근로자들이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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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