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빈집 활용 청년문화공간 '두드림하우스' 조성

올해 3개소 신청받아 수리비 1500만원 지원

전남 해남군이 농촌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해남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면단위 청년문화공간 '두드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두드림하우스는 문화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 거주 청년층의 소통공간을 확보하고 방치된 빈집 등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실시된다.

두드림하우스는 면별 방치된 빈집 등 유휴공간을 개보수해 사용할 예정이며, 올해는 3개소를 조성한다. 개소당 150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한다. 최소 10인 이상 청년으로 구성된 면별 모임 또는 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4일부터 6월19일까지다. 해남군청 누리집에서 지원 자격 및 신청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2026년까지 13개 면 전체에 각 1개소씩 전체 두드림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읍에는 청년두드림센터가 지난 2021년 개관, 청년 맞춤형 강좌 운영을 비롯해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은 물론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두드림하우스가 면단위 청년공간 확충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소통하며 청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도울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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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